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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아한청년들, ‘시간당 870원’ 업계 최저 시간제 보험료 적용
1일부터 시간당 보험료 870원 적용
보험가입 장벽을 낮춰 안전망 확대
우아한청년들 업계 최저 시간당 보험료 ‘870원’ 적용. [우아한청년들 제공]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이 시간당 보험료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 우아한청년들은 2019년 시간제 보험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등 배달 산업의 안전성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DB손해보험과 함께 제공하는 시간제보험의 시간당 보험료를 배달업계 최저가 수준인 870원으로 인하한다고 1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이 최저가 보험을 내놓은 것은 시간제보험 도입 5년 만이다. 우아한청년들은 지난해 12월 보험료를 933원으로 낮춘 후 업계 최저가를 유지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이 2019년 12월 배달업계 최초로 도입한 ‘시간제보험’은 배민커넥트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가 운행한 시간 만큼 보험료를 지불하는 보험 서비스다. 시간제보험은 그동안 비싼 보험료가 부담돼 가입률이 낮았던 환경을 고려해 우아한청년들이 업계 최초로 개발·출시한 제도다. 배달종사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보험 가입장벽을 낮췄다. 이를 통해 라이더의 사회적 안전망을 확대했다는 게 우아한청년들의 설명이다.

도입 시기부터 꾸준히 인하해 1일부터 870원으로 적용되는 보험료는 시간제보험 최초 도입 당시 1770원이었던 보험료 대비 50.8% 낮춘 금액이다. 최저가 유지는 상생파트너로서 라이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우아한청년들은 보험사와의 합의를 통해 라이더의 사회적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시간제보험 도입 이후 우아한청년들은 보험사를 기존 1곳에서 현재 4곳(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현대해상)으로 확대했다. 또 업계에서 유일하게 이륜차 외 수단에도 시간제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더 많은 라이더가 안전한 배달환경을 제공받고 사회적 안전망에 들어올 수 있도록 시간제보험 도입부터 고도화까지 노력한 결과, 최저가를 유지하게 됐다”며 “배달종사자의 사회적 안전망을 확대해나가는 선도기업으로서 라이더가 더 안전한 환경에서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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