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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나라’, 중고폰 거래 사업 진출한다
전국 약 60개 오프라인 가맹점 확보… 본격 중고폰 거래 매장 운영
7만여개 데이터로 투명한 가격 정책…중고폰 시장 활성화 전망
향후 중고폰뿐 아니라 오프라인 거래 품목 확대 예정
중고나라 모바일 부평점 [중고나라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오프라인을 활용한 중고폰 거래 사업에도 진출한다. 약 2300만명의 회원 규모를 활용, 국내 중고폰 시장 확대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중고나라는 31일 중고폰 거래 서비스 ‘중고나라 모바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에 약 60개의 오프라인 가맹점도 확보했다.

‘중고나라 모바일’은 중고나라에 등록되는 7만여 건의 중고폰 시세 분석 데이터를 가격에 반영, 이용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 중고나라는 투명한 중고폰 거래 시장 구축을 위해 자사 네이버 카페에 주요 스마트폰의 중고폰 매입 기준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전국 약 60개의 ‘중고나라 모바일’ 대리점에 방문하면 중고나라가 공개하고 있는 가격과 거래 정책에 따라 합리적인 중고폰 구매와 판매를 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스마트폰 개인정보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해 스마트폰 데이터삭제 전문업체 ‘폰첵’과 계약을 맺고 안전하게 중고폰을 유통할 계획이다.

[중고나라 제공]

중고나라는 약 2300만명이 쓰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 거래 플랫폼 중 하나다. 그중에서도 중고폰은 중고나라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한 품목으로 손꼽힌다. 중고나라는 기존에 업체에 맡겨져 있던 중고폰 시세와 달리,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투명한 시장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전한 중고폰 거래 시장 활성화로 가계 통신비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이승우 중고나라 대표는 “그동안 축적된 중고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새로운 중고거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중고나라 모바일’을 통해 이용자가 더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거래환경을 구축하고, 전국 60개의 가맹점에서 중고폰 외에도 다양한 상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아이템 확장과 오프라인 중고거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고나라는 이번 모바일 사업 진출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전국 60개 ‘중고나라 모바일’ 매장 간판을 찍어 SNS에 공유하는 ‘중나잘찍어’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LG최신형 건조기,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쓰지 않는 폰을 중고나라에 판매하는 ‘S급 줄게’ 이벤트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고나라 네이버 카페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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