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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닉스, 모바일 수요증가 수혜株 주목
증권사 추천 종목



이번주 증권가에서 가장 ‘핫(hot)’한 종목으로 꼽힌 것은 하이닉스다.

하이닉스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부정적 전망을 내놨던 외국계 증권사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올해도 모바일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돼 실적 전망이 밝다.

자동차 부문의 기아차와 마찬가지로 하이닉스는 반도체 부문에서 옐로칩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이란 지적이다.

한화증권은 “2010년 4분기 하이닉스의 연결 실적은 매출액 2조7500억원, 영업이익 418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분히 충족하는 영업실적을 달성했다”며 “2012년까지 D램 신규라인 건설이 제한된 가운데 수요변수가 막 개선되는 시기에 진입하고 있으므로 적극적인 투자전략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지난 4분기 모바일 D램 매출이 D램 전체 매출의 20%를 상회, 매출 전체에서 모바일 수요로부터 창출되는 매출액이 30%를 웃돌기 시작했다”며 “본격적인 모바일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시작된 것”이라고 내다봤다.

SK그룹의 태양광 사업 강화로 태양광 필름 매출 본격화가 예상되는 SKC도 3곳의 증권사로부터 복수 추천됐다.

부국증권은 “2011년 태양광 필름 매출이 본격화하고, 1분기 원재료가 상승분의 가격 전가 움직임이 예상된다”며 SKC를 추천했다.


올해 황금연휴 증가와 주요 수출기업들의 수출 확대에 따른 항공 수요 급증이 예상되면서 대한항공도 수혜가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대한항공을 추천한 이유에 대해 “경기회복, 환율하락, 황금연휴의 증가로 내국인 출국 수요가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IT 경기 턴어라운드와 한ㆍ미 FTA로 인한 자동차부품 관세 철폐 등 항공화물 물동량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에서는 소녀시대, 동방신기 등 해외 진출 아이돌 그룹이 잇달아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에스엠이 유일하게 복수 추천됐다.

최재원 기자/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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