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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3억5000만달러 규모 ‘싱가포르 Asia Square Tower2’ 수주
현대건설(사장 김중경)이 2011년 새해에도 해외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연초 3억4000만달러 규모의 방글라데시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미화 3억5000만달러(한화 약 3900억원) 규모의 오피스ㆍ호텔 복합 빌딩공사(Asia Square Tower2)를 수주한 것.

1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싱가포르 아시아 스퀘어 타워2는 호주의 세계적인 부동산 투자업체인 MGPA의 싱가포르 법인인 Asia Square Tower2 Pte. Ltd.사가 발주한 공사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9개월로 2013년 완공 예정이다.

이 공사는 싱가포르 비즈니스 중심지인 마리나 베이(Marina Bay)의 뉴 다운타운에 46층 오피스ㆍ호텔 복합 빌딩을 신축하는 공사(연면적 11만3580㎡)로, 2011년 6월 완공되는 아시아 스퀘어 타워1(Asia Square Tower1) 바로 옆에 들어서게 된다. 


현대건설은 동일 발주처인 MGPA로부터 2008년 12월 수주한 아시아 스퀘어 타워1(Asia Square Tower1, 43층 오피스 빌딩)을 짓고 있다.

‘아시아 스퀘어 타워’ 는 2개 동(아시아 스퀘어 타워1, 2)으로 구성돼 있으며, A등급 사무실 및 상업시설, 웨스틴 호텔에서 운영하는 306객실의 최고급 비즈니스 호텔로 신축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해외에서 110억달러 이상을 수주하며 사상 최대 해외수주 실적을 거둔 바 있는 현대건설은 올해도 해외 신시장 개척 등 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 140억달러 이상을 수주목표로 하고 있다.

<정순식 기자 @sunheraldbiz>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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