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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투자전략> 추가상승 시도 속 화학 유통 금융 등 주목
연초 국내 증시는 신년 기대감과 미국 경기 회복세를 업고 상승 보폭을 점차 키울 것으로 보인다.

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예정된 12월 미 공급관리자협회(ISM) 지수 및 고용지표는 전월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여 미 증시는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기준 리먼사태 직전 수준인 1280P를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며 새해 첫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2030~2080P를 제시하고, 화학, 유통, 금융주 등의 순환매에 편승할 것을 권했다.

권혁준 한맥투자증권 연구원은 “점진적인 상승 시도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고점에 대한 경계 심리와 다음주 이후 어닝시즌에 대한 부담 등으로 인해 탄력은 제한될 전망”이라며 “기존 주도군을 중심으로 조정 시 매수 관점에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밝혔다.

어닝 시즌을 앞두고 이익 안정성을 갖춘 종목에 대한 선취매 전략도 추천되고 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는 업종에 대한 집중화할 것”을 권했다. 최근 3주간 기업순이익(EPS) 추정치가 플러스권을 유지하고 있는 에너지, 소재, 산업재 및 경기 민감 소비재 업종이 이에 해당한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들 업종내 대표주의 경우 가격 부담이 있어 기관 수급을 참조,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전방 산업 개선 기대감을 업은 기계, 자동차 및 IT 부품 관련 중형주들도 매수 관심권에 둘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화 기자 @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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